Saturday, July 08, 2006

Out of 46-Year-Old Image - Life of Impression28....Now speaks....





Out of 46-Year-Old Image - Life of Impression28....Now speaks....


느낌이 있는 삶28. - 이제야....Now speaks.... Crying Freeman's Life....



대한민국의 70년대 중반에서 70년대 말까지의 사회 전반이 지금과는 너무 달랐다.

주거문제 한 가지만해도, 지금은 흔한 오피스텔이나 원룸 형 주택도 훨씬 후에 등장한 주거문화이다.

70년대 후반이라야 불과 25~30년 전인데도 70년대 후반은 환자 혼자 살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었던 시기였다. 또 가족들의 도움으로 부엌 딸린 자취방을 구했더라도 그때는 연탄아궁이에 의존하거나 석유곤로에 의존해서 물을 데워 쓸 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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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가정 난방의 대부분을 기름보일러나 가스보일러에 의존하고 있지만 70년대 중반이나 후반까지는 주로 연탄에 의존했었다.

기름보일러나 가스보일러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에 더운 물을 쉽게 구 할 수가 있어서 심장을 빠른 시간 안에 안정시킬 수가 있지만, 연탄아궁이에서는 물을 데우는 위해서는 몇 십 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또 이런 생활조건을 넘어서, 아니면 부모 앞에서 죽겠다고 음독이나 한 자식에 대한 애증어린 감정을 뒤로하고서라도 몸이 아파서 살아가는 것이 위태로워 보이는 자식이 집을 나가겠다는 의견에 선뜻 동조하고 월세방이나 전세 집을 구해줄 수 있는 부모가 몇이나 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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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RH-787 음독 자들이 부딪친 현실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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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도 나오지만 79년 8월 이후에는 그 지겨운 여름을 82.83년에는 성균관대 율전 캠퍼스내의 가장 시원한 곳에서, 84.85년에는 강원도 태백의 절에서, 86년은 교회에서, 87년은 당구장에서, 88.89년은 다시 강원도 태백의 절에서, 90년은 다시 교회에서, 그리고 91년 봄부터 혼자 살아오면서 매년마다 힘들게 여름을 견뎌냈다.


나의 이런 삶의 행적들은 RH-787 음독 자 모두에게 적용시킬 수 있는 ‘특권’이 아님을 안다. RH-787 음독으로 심장까지 망가질 만큼 망가진 음독 자들에게는 나와 같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주거 조건을 갖추고 사는 것만도 철저한 ‘특권’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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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활 조건들이 안 되면 - RH-787 음독 자들이 나와 같은 증상들로 고생했다고 가정한다면, - 그야말로 기막힌 몸 때문에 “...죽어가면서 까지도 온전하게 죽어 가지를 못하고, 미쳐야만 자신과 주위 사람들로부터 벗어 날 수 있었음...” 을 너무 뒤늦은 시간이지만 이 기회에 RH-787 음독 자들의 피붙이들에게 알려 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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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이해할 수 없는 희한한 증세들 덕분에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의 가슴에까지도 못을 박고 죽어가야만 했던, RH 787 음독 이후에 그 후유증으로 너무 처절하게, 그리고 비참하게 고생고생하며 죽어가던 이들을 대신해서 “RH-787 음독 자들의 처절할 수밖에 없었던 인생살이”를 나란 놈이- ‘울부짖는 자유인’을 자처하는 염상명 목사- ‘죽․지․않․고․살․아․서’ 이제야 말해주고 있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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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rtue of the odd symptoms that were not understandable to others, this minister Youm Sangmyoung-who calls himself ‘Wailing Freeman’-as late as now speaks ‘how serious the life of RH-787 eaters has been’ in ‘living without perishing’ in place of the suffers who had to die in traumatizing not only themselves but also their family members, and in place of those who had earlier died in painful suffering desperately and miserably, because they had the aftereffect of RH-787 po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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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07, 2006

Life of Impression27....At least, that’s what I 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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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있는 삶.27-적어도 내 생각에는 그렇다!



남들은 ‘화창하다’고 표현하는 4월 달에도 조금만 햇볕을 쬐거나 평상시 보다 조금만 더 움직이면 몸에 열이 오르고, 피가 뜨거워져서 심장에 무리가 와서 심한 압박을 느낄 때는 다른 사람들의 선한 친절도, 좋은 집도, 자상한 부모·형제,... 그 밖의 다른 것들은 다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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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에 필요한 것은 심장이 안정을 얻을 때까지 몸을 담고 있는 ‘미지근한 물’ 뿐이다. 하지만 이러기 위해서는 욕실과 욕조, 아니면 부엌에서라도 마음대로 옷을 벗고, 몸을 담구고 있어야 한다.






RH-787 음독 자들 중 음독 당시에 죽지 않고 몸에 나와 비슷한 증상을 지닌 사람들이 살았다고 가정한다면, 그들의 힘든 인생살이를 조금이라도 더 연장시키기 위해서는 이런 삶의 조건들이 필요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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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RH-787 음독 자들이 살기 위해서 발악적으로 할 수 밖에 없었던 이런 행동조차도 이 조건에 안 맞는 환경 속에서는 ‘미친놈의 미친 짓거리’ 로만 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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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787 음독 자들이나, 또는 I형 당뇨병과 그로 인하여 생긴 온갖 합병증들로 인해서 인생 말년을 생으로 고생 고생하다가 죽어간 사람들에게는 나와 같이 희한하고, 괴상한 목사 놈이 쓴 이런 ‘소태 같이 쓰디 쓴 책’이 10년 전이나 20년 전에 발간되어서 그 내용이 빛을 보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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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내 생각에는 그렇다.
...At least, that’s what I 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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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6, 2006

느낌이 있는 삶26. - RH-787 음독 자들과 그들만의 공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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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있는 삶26. - RH-787 음독 자들과 그들만의 공간이란?


몸에 열이 오르면 장소나 시간에 관계없이 옷을 벗어서 몸에 오른 열을 식혀야 하고, 옷을 벗고 있는 것만으로는 몸의 열이 내려가지 않으면 찬 바닥에 뒹굴어서라도 빠른 시간 내에 몸의 열을 내려야하고, 뒹구르는 것만으로도 부족할 때는 욕조에서, 욕조가 없을 때는 빨래할 때 쓰는 커다란 고무 다라에 미지근한 물 받아 놓고서 그 안에서라도 몸을 식혀서 심장을 안정 시켜야만 몸을 지탱할 수가 있다.

또 시간이 갈수록 자극에 민감해지고, 약해지는 시력을 관리하기 위해서 시간의 구애 없이 불을 끌 수 있어야 하고, 몸의 컨디션을 위해서는 아무 때나 음악을 틀어 놓고 춤을 춰서라도 몸 상태를 조절해야 하고, 간혹은 풀어 낼 수 없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방편으로 우울한 음악에 빠져들어서라도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야 하고,...

일상적으로 되풀이 되는 나의 이런 행동들은 미친놈의 “미친 짓거리가” 아니고 내가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리고 필수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필수적인 몸부림’임을 알리고 싶다.





RH-787 음독 자들 중, 살아남았던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병리 현상으로 고생 했더라면 그들에게는 이런 삶의 방식이 필요했었고, 이런 삶의 방식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그들만의 공간 확보가 필요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조건을 갖추고 산 RH-787 음독 자들이 얼마나 되었을까!

본인의 무지 때문에 이런 삶의 방식들을 시도도 못 해보고 죽어 간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고, 또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식을 찾았더라도 주위사람들, 특히 가족들이 그 생각을 인정하고 돈으로 뒷받침 해주기 전에는 살아남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Wednesday, July 05, 2006

느낌이 있는 삶25. - 자학감, 자책감,굴욕감....가장 큰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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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있는 삶25. - 가장 큰 스트레스는 자학감이나 굴욕감이다.


91년 봄에 나만의 특수상황, 특히 열, 온도, 빛, 햇빛, 습도,... 따위에 적용하지 못한 체 남들과 산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고 불가능해서 부모형제에게 억지로 떼를 쓰다시피 해서 전세방을 얻은 뒤에 부모형제의 품을 떠나서 나 혼자서 살아오고 있다.

여기서 “남들이란?” 내 부모·내 형제들도 속한다.

대 수술을 받고도 1·2년 만에 회복된 환자들은 나의 이런 살벌한 말들이 별로 피부에 와 닿지 않을 것이다. 진행성 만성 질환들이나 현대의학으로 고치지 못하는 희한한 병으로 10년, 20년, 30년.... 고생 하다 보면 환자 본인이 아닌 사람들 모두가 남이 된다.





부부사이에도, 부모 자식사이에서도 상대방의 아픔과 괴로움이나 외로움을 어느 정도는 알아준다고 하더라도, 내 아픔이 10이라고 할 때 시간이 흘러갈수록 부모가, 형제가, 부인 혹은 남편이, 자식이 알아주는 것은 5∼6 정도도 안 될 것이다.

그것도 햇수를 거듭할수록 소홀해지고, 무감각해져서, 나중에는 귀찮게 여기고, 피곤하게 생각되어지는 절차를 밝게 된다. 그때부터는 환자는 “.,,자신의 인생이 남들에게 짐이 됐다....”는 자학감이나 자책감으로 어느 정도로 힘들어하는 것을 부모, 형제, 배우자, 자식들은 모른다.


이런 감정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고 장기간 투병생활을 하는 환자들이 가지게 되는 심리상태일 것이다.






단 기간에 회복되는 환자라면 몰라도 장기간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또는 앞으로도 해야만 하는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육체적으로 고통 받아야 하는 사실에 기인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피붙이나 가까운 주위 사람들에 의해서 “...자존심이 짓밟힐 만큼 짓밟힌 존재로 살아가야만 하는 인생...” 이란 자학감이다.


자신의 인생이란 것이 고작 “...자존심이 짓밟힐 만큼 짓밟힌 존재,....짐이 된 존재....” 밖에 안 된다는 굴욕감이 육체적인 고통보다도 훨씬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 온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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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04, 2006

느낌이 있는 삶24. - 환자들에게 유용한 마사지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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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있는 삶24. - 환자들에게 유용한 마사지 이론들....


2002년, 내가 사는 인근 대학의 ‘정보사회교육원’에 등록한 후에 그곳에서 개설중인 ‘마사지 체험’이란 프로그램을 수강한 덕분에 내 몸 중에서도 유독이 (간, 담, 비, 위, 심) 이 몰려있는 부위의 척추와 근육이 아프고, 힘들어야 하는 원인을 조금은 알게 됐다. 또 턱과 귓바퀴 사이(이 곳은 목 위의 신경이 몰려있는 민감한 부위임)가 아픈 이유를 조금은 납득하기 시작했다.

1977년 11월 이후 25년이 지난 2002년 가을에라도 ‘남들과 다른 증세’로 고생하는 내 몸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죽․지․않․고․살․아․서’ 1권의 ‘아직도 살고 싶다’에서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주무르라’는 말을 두 군데에 걸쳐서 강조했었다.

이 부분들은 지난 세월 내가 살아오면서 줄곧 해왔었던 ‘기름 마사지’ 습관위에다 2002년 3월 이후부터 인근 대학의 ‘정보사회교육원’의 ‘마사지 체험’ 프로그램에서 1주일에 한번씩 (1학기에 13-15주: 방학 기간에는 하지 않음) 내 눈으로 보고 체험한 것을 내 나름대로 생각해 보고, 해석하고, 내 몸과 관련시키고, 다시 새롭게 재해석하고, 내 몸을 시험까지 해보면서 터득한 이론들을 토대로 해서 적은 것이다.





Sunday, July 02, 2006

느낌이 있는 삶23...썸머 타임-Summer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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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있는 삶23...Summer Time ....마지막 유서(?)



80년대 후반이라면 RH-787로 음독 후 10년-13년, 79년 여름의 종교적 체험 이후로도 10년 정도 된 시기이고, 나이로는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이 된 나이이다.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의사이의 10년이야 말로 ‘성기 발랄함’ 을 무기로 삼아서 세상이 좁다고 큰소리 칠 나이지만, RH-787 음독이후의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의 시기에 내 몸으로 부딪치는 삶이란 것이 너무 끔찍하고 힘들었다.


힘들게 10대의 후반을 마감하고 20대를 맞이하여 초반에는 학교를 다닌다는 구실로 그나마 마음만은 편하게 지냈지만 학교를 졸업하고는 마음까지도 힘들어졌다. 20대의 후반은 무겁게 가라앉고, 심장이 울렁거리도록 분노하고, 헐떡이며, 내 한 몸뚱이 쉴 곳을 찾아서 헤매던 시절이었다.





1년에 6개월 이상은 커다란 불덩이를 가슴에 품고 사는 격인 나에게는 “썸머 타임”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가슴한편 군림하는 두려움의 대상이고, 눈물이 녹아내릴 만큼 힘들어하는 특별난 단어이다.


뮤지컬 ’포기와 베스‘중에 나온 “썸머 타임”을 수많은 가수들이 재해석하여 불렀어도 80년대 말의 나에게 있어서는 제니스쵸플린이 부른 “썸머 타임”만큼 가슴 밑바닥까지 와 닿는 노래를 발견하지 못했다. 제니스 쵸플린이 울부짖는 듯한(!) 음정으로 불렀던 “썸머 타임”을 들을 때면 폭발 할 것 같은 내 자신을 대변하는 것 같아서 ‘제니스 쵸플린‘의 “썸머 타임”에 심취되곤 했었다.






가수 윤시내가 Amazing grace을 자기 스타일대로 번안하여 부른 번안 곡 “놀라운 은총”을 듣는 순간에 전율 했었고, 임희숙의 ‘나 하나의 사람은 가고’ 중에서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여!” 라는 가사를 가슴에 묻고 살던 시절이기도 하다.

또 신문과 사진전문지(책)에서 찢어 낸 사진들과 벌거벗은 여성의 몸 위에 화장품으로 바-디 페인팅을 화장품 회사의 달력으로 방 전체를 도배 하고 그 위에다 마지막 유서(?)를 유성 매직으로 벽과 천장 곳곳에 휘갈겨 놓고서 지냈었다.








Out of 46-Year-Old Image - Life of Impressio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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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있는 삶22. - 천의 얼굴, 천의 몸뚱이...


지금까지 가장 힘든 것은 외부의 환경 즉 햇볕, 스팀, 히터, 난로... 빛, 기후, 온도.... 와 싸우면서 싸는 것인데, 이 부분을 어느 정도 맞춰 놓은 실내에서는 견디기가 양호한 편이다.


내 몸 사정이 너무 특이하다보니 여름과 겨울의 몸 조건이 너무 다르고, 4월-10월 사이에도 새벽-오전10시정도와 그 후의 몸 상태가 다르고, 흐린 날과 햇볕 쨍쨍하게 비추는 날의 몸 상태가 너무 다르다. 얼굴만 하더라도 아침나절의 얼굴빛은 보아 줄만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탁하면서도 검붉은 색으로 변한다.


외부의 환경조건에 따라서 ‘천의 얼굴’이 아닌 ‘천의 몸뚱이’를 가지고 살아 왔었고, 앞으로도 살아가야만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