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있는 삶 62.- 별 짓(?) 다해가며 살아 온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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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있는 삶 62.- 별 짓(?) 다해가며 살아 온 덕분에....
내 몸의 특징 중 한 가지가 심한 ‘저 혈당 증세’와 ‘고 혈당 증세’가 번갈아 가면서 자주 일어난다는 점이다.
이런 증세에 대해서는 의학적으로 확실하게 답을 해 줄 수는 없지만 내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만큼 먹는 것, 특히 당질이나 탄수화물에 의한 칼로리를 내 몸의 활동량에 비해서 적게 섭취 할 정도로 먹는 것에 대한 절제력과 대응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저 혈당 증세가 서서히 올 때도 있지만 분 · 초를 다툴 정도로 심하게 올 때도 많다. 이때는 초콜릿을 맥주와 함께 먹는다. 알코올이 몸에 퍼지는 시간이 당분이나 물이나 몸에 퍼지는 시간보다 짧다. 이런 것도 어떻게 보면 지혜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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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나를 ‘희한 한 놈’이나 ‘정신병자’처럼 대했던 사람들 중에는 ‘중년 형 당뇨병’이 나보다 훨씬 후에, 그리고 가볍게 발병되었는데도 오히려 그 사람들은 “골골거리며” 살아가고, 나는 별 짓(?) 다해가며 -시쳇말로- “꺼덕대고 25년(30년) 이상을 살아가는 것이” 자기들 눈으로 비교되는 지금은 10년, 20년 전보다는 호의적으로 대한다.
하지만 지금도 내 생활방식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