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03, 2006

느낌이 있는 삶45. -황당한 기질...내 인생의 가장 큰 밑천





Out of 46-Year-Old Image - Life of Impression45.


느낌이 있는 삶45. -황당한(?)하고도 용감무쌍한 기질...내 인생의 가장 큰 밑천


남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가 응시하는 시험마다 너무 운 좋게, 쉽게, 어수룩하게 그리고 ‘컨닝’ 까지 하면서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대학까지 입학 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맞닥트린 시험은 내 몸의 악 조건과, 집안에서 엄살 한번 제대로 부리지 못할 특별한 내 위치를 등에 지고, 시험장에서도 누울 곳 을 찾아 헤 메이면서 까지도 내 집념과, 노력과, 실력과, 운.... 그것도 모자라 대입검정고시에서는 2과목 ‘컨닝’ 이라는 불명예스런 수단까지 동원해가며 ‘몸으로 때우면서 부둥켜 앉은 내 삶의 일부’였음을 밝히고 싶다.


또 성대 조경학과 합격도 그것이 비록 81,82,83년도 당시의 교육정책의 일원으로 행해졌던 정시모집인원보다 30%를 더 뽑는 추가 인원모집에 속했다 하더라도 그 몸을 가지고 원서접수, 합격자 발표일, 신체검사........ 진짜 힘들게 혼자서 율전동에서 명륜동까지 몇 번을 다닌 끝에야 손에 거머쥘 수 있었던 ‘값비싼 댓 가’였다.


내가 생각해도 나의 이런 성격과 생활 태도는 보통이 넘는다.


이런 성격과 생활태도가 ‘내 인생의 가장 큰 밑천’이다. 따지고 보면 도서 출판사 ‘울부짖는 자유인’도 이런 나의 황당한(?)하고도 용감무쌍한 기질 덕분에 설립 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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