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09, 2006

Out of 46-Year-Old Image18. - ...about common sense, and prejudice....




Out of 46-Year-Old Image - Life of Impression18. - common sense, and prejudice


느낌이 있는 삶18. - 보편성과 고정관념, 상식과 편견...


우리 사회의 특성 중 하나가 - ‘남들과 같이’, ‘평범하게’, 혹은 ‘남들 하는 것 같이’....- 라는 정돈된 틀에 맞춘 획일적인 사고와 행동과 삶을 요구하는 ‘보편성’이다.


정상인들은 이 방식대로, 또는 이 말처럼 사는 것이 가장편한 생활방식일줄 몰라도, 앞에 열거한 특성들을 몸에 지니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사람의 인생살이는 이미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보편적인생활 방식들을 포기해야만 그나마 살 길이 조금은 보일 수가 있다.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볼 때는 거의 이해가 안 가는 생활방식이라 하더라도 그들만의 방식대로 살아야만 그나마도 살아가는 게 가능하다.

본인 아니면 그 누구한테도 통하지 않는 증상들, 그것도 한두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몸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른 정상적인사람들에 비교하면 이미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인 셈이다.


자신의 몸 조건이 보통사람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남들이 인정을 해 주건 안 해 주건’, ‘이해를 해 주건 못 해 주건’.... 에 자신을 너무 묶어두지 말고 “...자신의 몸이 남들과 다른 만큼 다르게 살아가라.” 고 권하는 바이다.


물론 우리사회에서 남들과 다르게 살아간다는 자체가 어느 정도나 힘든 인생살이를 해야 하는 삶이란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나 역시도 내가 살아가야 하는 조건들을 인정한 채

“...어떻게 사는 게 옳게 사는 것인가?...”

라는 답도 없는 질문에 오늘날까지도 매달려 보지만,

“...미치듯이, 미친놈처럼 열심히 사는 것...”

만이 나에게 주어진 답이었고, 내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



추론:


우리 사회에서 ‘남들과 같이’라는 말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 고정 관념으로 자리 잡고 있나? 는 “죽․지․않․고․살․아․서” 의 제 2권 “구원과, 숨어계신 하나님이시여!” 의 인사말에도 적었듯이 내가 선포했었던 설교가 한국 교회에서 행해지는 선교유형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짓밟히고, 매도되고,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만 했었다.





“구원자, 숨어계신 하나님이시여!” 은 2000년12월부터 2001년10월까지 내가 선포했었던 설교들을 모아 논 설교집이다. 목사 되고 불과 1년, 그리고 몸과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절에 작성한 설교들이지만, 이 설교들을 가지고 ‘죽지 않고 살아서’ 시리즈의 두 번째 권으로 만들었다.


설교자체만을 가지고도 당당하게 출판시장에 뛰어들 정도의 설교내용들이지만, 내가 속한 가장 작은 집단에서부터 자기들과 ‘다르다’라는 이유만으로 짓밟히고, 매도되고,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만 한 설교였다.



당뇨병에 대한 상식과 편견, 미신과 고정관념, 그리고 ‘내일’이라는 단어를 주제로 다룬 1권 “아직도 살고 싶다”와 2권 “구원과, 숨어계신 하나님이시여!” 는 나 혼자 설립하고 직원이라곤 나 혼자뿐인 도서출판 “울부짖는 자유인”에서 목사이며 사장이고, 직원이라곤 나 혼자뿐인 황당한 출판사지만, 혼자서 계획하고, 글을 쓰고, 기본적인 편집까지도 혼자서 한 책들이지만 출간하자마자 혼자 힘으로 인터넷서적 ‘알라딘’ 과 ‘리브로’ 에 올려놨고. 2004년 4월 1일부터는 1권, 2권 모두를 전국의 일반서점, 기독교 서점, 유명 인터넷서점에까지 납품한 책이었다.





목사의 설교집이, 또 이름도 없고 몸 조건도 힘든 목사 혼자서 설립하고 운영하는 출판사에서 처음으로 출간 된 책들이다.


하지만 그 이상을 뒷받침해 줄 막대한 자금이나 인맥이 없어 고민하던 중에 2004년 봄에 블로그라는 인터넷공간을 처음으로 접하고, 2005년 하반기부터는 번역가 구명수의 도움을 받아서 힘든 몸과 눈을 가지고도 내가 쓰고 만든 책의 홍보를 외국에 보내내는 시도조차도 혼자서 해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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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위에서 진짜 힘들게 살고 있고, 또 앞으로도 살아가야 할 젊디젊은 청춘들은 나의 이런 황당 엽기 발랄 / 대담무쌍 / 천방지축...적인 부분들이 조그마한 자극과 도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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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부짖는 자유인 염상명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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