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24, 2006

느낌이 있는 삶13. - 심장에는 열이 완전히 독약....





Out of 46-Year-Old Image - Life of Impression13.


느낌이 있는 삶13. - 심장에는 열이 완전히 독약....


사람이 심한 열병을 앓다가 회복이 되었어도, 열병을 앓을 때 생긴 열 때문에 심장이 나빠져서 몇 년 뒤에 죽는 예들이 있다.

그만큼 열이 심장에는 치명적으로 나쁘다.

또 죽지는 않더라도 열병을 앓을 때, 몸에 생긴 열에 의해서 생각지도 않게 시력을 잃거나 청력을 잃는 경우들도 종종 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밝히는 것은 햇볕이나 더위, 열뿐만이 아니고 스팀과 히터로 난방 하는 실내에도 내 몸이 적응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 겨울철 실내의 난방은 스팀과 히터에 의해 난방 하는 곳이 대부분인데, 스팀과 히터로 난방 하는 곳에서 1시간 정도만 있어도 얼굴은 검붉게 변하고, 등뼈와 척추신경이 심하게 아파 오고, 호흡이 가빠오고, 눈은 충혈 되었다가 흰자위 부분이 부어오르고...

특히 히터로 난방 하는 실내에서는 이런 증상들이 더 심해져서 피부까지 따갑다. (난로로 난방 하는 곳에서도 이러한 증상은 비슷하게 나타난다. 다만 이런 현상이 조금 덜할 뿐이다.)





25˚ 이하에서는 무릎이나 발이 너무 시려서 양말과 무릎 보호대를 벗을 엄두도 못 내면서도, 몸이 무력감에 빠지고, 호흡이 나빠지는 증상이 몰려와서 온도계를 보면 대충 30˚ 정도이다.

바닥은 알맞게 뜨듯하고, 햇볕이 비치지 않는 25˚∼28˚ 실내, 그것도 간접 난방에 의한 곳만이 내가 ‘유별 떤다.’는 말을 듣지 않고도 지낼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다.


*** 밑의 글은 내 개인의 홈페이지 http://www.mryoum.com/main.html 에 실어놓은 1권, “아직도 살고 싶다“ 중에서 -7.피부단련하기- ‘느낌이 있는 삶13.’과 내용이 필요한 부분을 축출. 편집한 것임.

.... 대부분의 우리나라사람들은 아직까지도 ‘휴가와 일광욕’을 가장 무더운 7월 15-8월 15일 사이에만 하는 걸로 인식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몸약하고, 심장 나쁜 사람들은 뜨겁고도 더운 휴가철의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하는 일광욕은 아예 꿈도 꾸지 않는 게 좋다. 몸이 나쁘거나 약한 사람들, 특히 심장이나 신장이 나쁜 사람들한테 뜨거운 열은 ‘열 자체만으로도’ 완전히 독약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울러서 우리나라에서 일광욕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은 봄·가을의 햇빛과 온도와 습도라는 것도 알아두는 게 좋다.

92년 93년에는 4-5월과, 9-10월 달에 건물 옥상에서 하루 20-30분씩 일광욕을 했었다. 내가 일광욕에 관심을 가진 것은 80년대 초로 비교적 내 투병생활의 처음부터였지만, 내 형편에 따라서 조금씩 하기 시작한 것은 92년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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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이후부터는 이렇게 실내에서 봄. 가을에만 하는 일광욕에도 피부가 터지는 현상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정도로 예민하고, 얇아지고, 약해지는 피부를 가지고 살아야만 하는 인생살이가 내가 부딪치고 있는 인생살이이다.

001년에도 가을철에 접어들면서는 방안에서 어느 정도 일광욕을 했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몸과 마음이 탈진하기 직전까지 힘든 상황에서 책까지 쓰기 시작한 2002년부터는 일광욕을 시도조차 못 해보고 있다.



내가 하는 일광욕이란 게 3-4월과 9-10월 달에 관절과 시린 무릎을 위해서 침대 매트리스위에 전기장판을 켜 놓고, 몸에 열 오르면 식힐 선풍기 옆에 갖다 놓고, 몸에 기름 발라 가면서 1∼2시간 동안 하는 일광욕이다.

남들이 보거나 들으면 또 한번 ‘미친놈이 이상한 짓 한다’고 황당하게 취급하겠지만, 오히려 내 쪽에서
“왜? 꼭, 일광욕을 7∼8달의 불볕더위 아래서, 한증막 같이 더운 곳에서만 해야 되는가!”
하고 반문하고 싶다.

다른 당뇨병 환자들도 나처럼 ‘유난 떨고 산다.’는 말을 듣더라도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 시간과 장소만 있으면 방안에서라도, 아니면 아파트 베란다에서라도 햇볕을 쬐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방안에서 하는 일광욕을 하고는 싶어도 자외선이 무서워서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피부에 직접 와 닿는 햇볕이 아니고 유리를 통해서 들어오는 햇볕에는 자외선이 많이 줄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더구나 방안이나 베란다에서 일광욕을 한다면 방안이 들여다보이는 투명유리 아래서는 안 할 것이다. 뿌연 색의 반투명 유리로 이중창을 하거나 반투명 ‘썬 텐지’라도 붙일 뒤에 옷을 벗을 것이다.

이렇게 이중의 창문을 통해 들어온 햇볕에는 자외선의 강도가 반 이상으로 줄여든 상태여서 자외선 걱정은 안 해도 된다. 하지만 이 때도 썬 글라스는 착용하는 게 좋다.




사람의 몸도 생명체이다.

적어도 우리 눈에 쉽게 띄는 생명체, 동물이나 식물에게는 일정량의 햇볕이 필요하다. 온실이나 그늘에서 자란 식물일 수록은 연약하고, 노지에서 충분한 햇볕과 바람을 받고 자란 식물일수록 튼튼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일 것이다.

이 자연의 원리를 사람의 몸에도 작용시킬 필요가 있다.

지금은 피부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초기의 당뇨병 환자들이라도 10년 20년 뒤의 피부 관리의 대안 책으로 지금부터라도 햇볕에 자신의 피부를 조금씩 단련시켜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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