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24, 2006

느낌이 있는 삶12. -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것들...





Out of 46-Year-Old Image - Life of Impression12.


느낌이 있는 삶12. -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것들....부작용과 특이체질


지금까지도 내가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은 1977년 가을이후로는 내 몸이 햇볕, 더위, 열, 스팀, 히터, 난로 등에 적응을 못하는 특이체질로 변한 점이다.

요 근래에는 당뇨병의 합병증까지 겹쳐서 모든 빛에도 적응을 못하는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중이다.(컴퓨터 작업이 내 눈에는 중노동중의 중노동?...)


앞에서도 밝혔듯이 I형 당뇨병으로 인해 인슐린주사를 맞은 면서 살아 온 세월이나, 당뇨병이 가져다주는 합병증들로 인해 고생하는 것이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것이 아니다.


나 이외의 남들에게는 뚜렷하게 설명도 못 해 주고 이해도 못시키는, 내 몸만의 특별한 증상들인 햇볕, 더위, 열, 스팀, 히터, 습도,... 특히 햇볕에 대한 부작용이다.



RH-787의 독성으로 비참하게 죽어 가던 몸에 나 혼자만이 견뎌야 하는 78년, 79년의 슬레이트 지붕 밑의 그 지긋지긋한 불볕더위까지 겹쳐서 내 평생을 햇볕, 더위, 열, 스팀, 히터,... 따위의 열이나 더위와 관계가 있는 모든 것에 못 견뎌하는 체질로 변한 것인지, 아니면 RH-787 고유의 독성이 가져다준 부작용인지를 지금도 알 수가 없다.


RH-787 로 음독을 했었던 음독 자 전원이 이러한 증상까지 겹쳐서 힘들게 생고생하다가 죽어 갔는지, 아니면 RH-787 로 음독을 했었던 음독 자들 중에서도 이런 증상들은 나 혼자만이 겪는 증상인지를, 지금까지도 확실히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바람도 별로 통하지 않는 사랑채의 뜨거운 방에서 78년, 79년의 찜통더위를 온 몸으로 고스란히 견뎌 낼 수밖에 없었던 - 나 혼자만이 처했었던 - 상황이 만들어 낸 결과였는지를 지금까지도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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