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22, 2006

느낌이 있는 삶32.-Out of 46-Year-Old Image - Life of Impression32.




Out of 46-Year-Old Image - Life of Impression32.


느낌이 있는 삶32. - 미치도록 열심히 살아 온 대가는 ‘미친놈처럼’ 이라는 수식어!




29년을 내 몸과 싸우면서 살아 왔다.

17살 때 음독자살한 댓 가로 나에게 뒤따라 온 결과들이 너무 잔인했다.
지금 내가 겁내는 것은 죽음 자체가 아니다.

병들고 아파하면서도 자신이 속해 있을 ‘자리매김’하나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채 몸이 망가져 가는 것을 그냥 보고 있을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진액이 빠지듯이 온 몸의 기능들이 빠져나간 뒤에 몸 여기저기에 손상을 입고 서서히 기능들이 망가져가면서 고통스럽게 죽어 가는 게 싫어서 지난 세월을 미치도록 열심히 살아 왔다.


그 댓 가는 내 피붙이, 내 친척, 주위사람, 교회사람,...적어도 나와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나 자신을 ‘미친놈처럼’ 이라는 수식어를 붙게 만들었다.


29년이 지난 지금은 내 가족이나 주위 몇몇 사람들로부터는 조금은 후한 점수를 받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주변사람들이나 모르는 사람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미친놈이나, 괴상한 놈, 희한한 별종’으로 취급하기가 일수이다.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